롤라 오브젝트의 시작을 들려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롤라 오브젝트를 대표하고 있는 founder Yoon입니다.
매출 규모가 귀여운 소규모 브랜드를 운영하는만큼, 1. 아직은(!) 매우 여력이 있어 일거리를 만들고자, 2. 제 에디터 경력에서 배웠고 또한 즐겨왔던 글쓰기를 조금이나마 활용해보고자, 3. 시각 언어가 필요 조건인 주얼리 브랜드의 컨텐츠를 조금 더 다채롭게 보여드리고싶은 욕심에 뉴스레터를 발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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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 뉴스레터의 용도
현재는 저 혼자 힘으로 브랜드를 꾸리고 있는 만큼, 롤라 오브젝트의 정체성과 미학은 저의 그것과도 같습니다. 롤라 오브젝트에 찾아와서, 뉴스 레터를 구독까지 해주신(!) 감사한 분들이라면 분명 브랜드의 슬로건 <우리는 그 자체로 아름답다We are beautiful as we are>에 동의하신거라고 믿어요. 롤라 오브젝트는 그 중 정제되지 않은 것이 담고 있는 미감을 제품으로서 보여드리고 있고, 이 곳의 글을 통해서는 제품으로 표현되지 못한 다른 장르의 취향과 적은 분량의 일상 이야기를 글로 적어내려 합니다. 신제품이나 제품 추천과 같은 광고성 컨텐츠는 하단에, 비중을 나주어 노출한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계획입니다만, 브랜드의 이름을 걸고 발행하는 만큼 한 번 쯤은(!) 그 경계가 모호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읽을 만한 글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리며, 혹시라도 반갑지 않으실 수 있는 커머셜 이슈에는 미리 양해 부탁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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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번에 산 것: 세로그라피카 초록, 식물을 좋아하는데, 저는 그중에서도 행잉 식물을 가장 좋아합니다. 안그래도 작은 집에 짐이 많은데, 큰 화분을 놓기에는 자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벽에 툭 걸어만 둬도 밋밋한 벽이 푸릇푸릇해지니 공간 효율 뛰어나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행잉 플랜트는 대개 키우기 까다롭지 않은 것들이 많아보이고요(좌측 사진의 립살리스 루비는 저희 집에 와서 무서울 정도의 속도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요). 여기에 축축 늘어지는 수형도 멋스럽고, 또 틸란드시아같은 에어플랜트는 모양새가 좀 더 특별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번에 구입한 것은 틸란드시아와 같은 에어플랜트의 일종인 세로그라피카입니다. 우아하게 구불거리는 우측의 식물이 바로 세로그라피카로, 당근마켓에서 무려 15000원에 구매했답니다. 틸란드시아종들이 다 그렇듯 바짝 건조해지면 꼬불꼬불 잎이 말리고, 물을 먹으면 말린 잎이 조금 펴진다고해요. 저희 집은 또 고양이를 키우는데, 의외로 이 친구들이 고양이한테 무해한 식물종이라하니 우리 가정과 최고의 궁합을 이룬다 말할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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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들은 음악: Dabeull_Cosmic Fonk 데이뷸이 올해 6월에 발매한 따끈따끈한 싱글, Cosmic Fonk 입니다. 작년 정규 앨범에 이어 또 발매한 것을 보면 이 아저씨도 참 열심히 음악을 만들고 계세요. 총 4곡으로 구성되어있는데, 데이뷸이 이전에 해온 음악과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여전히 펑키하고, 디스코하며, 레트로합니다. 프린스를 연상시키는 스타일링의 앨범 커버만 봐도 한 눈에 알 수 있듯, 한 번 보면 잊기 힘든 외양을 지닌 아저씨의 스타일과 음악은 한 몸 같습니다. 전자음악으로 점철된 것 같으면서도 어딘가 아날로그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사운드. 요즘 같은 여름, 살랑살랑 춤추기 좋은 댄서블하면서도 듣기 쉬운 펑크 뮤직이라고 말할 수 있답니다.
여담이지만 글을 쓰기 위해 약간의 리서치를 해봤는데요, 데이불이 소속된 로쉐 뮤지크에는 한국계 전자음악 아티스트인 디디한이 또한 함께한다고 합니다. 곳곳에서 국내 아티스트들이 보폭을 넓히는 모습을 보는 건 참 재미있는 것 같아요. 또 의미있기도 하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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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롤라 오브젝트의 새 아이템들 그런 중 보여드리고 싶은 아이템들이 있어 끝으로 소개합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LUV 목걸이, GUNI 목걸이, BEAN 반지, KNOT 귀걸이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재고는 1개에서 5개 사이입니다. 그런만큼 가끔은 제품 하나 하나 포토샵으로 작업하는게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저는 이런게 좋아요. 각 제품이 좀 더 특별해지는 것 같아서, 하나 하나에 애정을 더 담았다고 치는게 좋을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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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라 오브젝트의 첫 뉴스레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뉴스레터 발행은 서툴러 조금 어색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피드백도 환영합니다. 언제든 피드백을 남겨주시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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